민화는 우리 선조들이 거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의 행복과 장수, 평안을 빌며 그려낸 ‘삶의 찬가’입니다. 세련된 오방색의 대비와 자유분방한 필치 속에는 정형화되지 않은 한국 특유의 해학이 살아 숨 쉽니다. 단순히 감상하는 예술을 넘어, 소유하는 이의 공간에 길상(吉祥)의 기운을 전하는 가장 한국적인 판타지입니다.
Minhwa 02
전통의 재해석, 파격의 예술
한국의 민화는 형식을 파괴하는 대담한 구도와 강렬한 색채 사용으로 오늘날 현대 미술과 맞닿아 있는 독창적인 장르입니다.